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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코로나 1급 감염병 등급 조정 논의…현재 오미크론 절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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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2.03.16 09:26:59

김부겸 총리, 16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
“코로나 전담병상 환자 75%…일반병상 치료 적절”
18일, 내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해제하고 단계를 낮추는 방향을 논의한다. 또 현재 오미크론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으며 곧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적 확진자의 30%를 넘는 인원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감염될 정도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며 “전문가들은 곧 정점을 지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리는 현재 1급인 코로나19 전염병을 단계를 낮추는 방안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법정감염병은 1~4급으로 나누는데 코로나19와 같은 1급은 음압격리 같은 강한 수준의 격리가 필요하다. 2등급은 음압시설이 아닌 곳에도 격리할 수 있다.

그는 “현재 코로나 전담병상을 사용 중인 환자의 75% 정도는 코로나로만 보면 경증이나 무증상이지만, 기저질환 치료가 시급한 분들”이라며 “이분들은 감염관리가 가능한 일반병상에서 치료받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국립대병원 10여 곳과 여러 대형병원에서는 개정된 지침에 따라 원내감염 없이, 입원 중인 확진자를 일반병실에서 치료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는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이 요구는 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이미 제안이 왔고, 우리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진지한 토론을 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정부의 일관된 거리두기 조정원칙은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라며 “현재의 방역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어 금요일 중대본에서 결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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