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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국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954만7925회 접종분을 배포했으며 접종자 비율은 전체 배포 물량의 20%에 이른다.
다만 백신 접종자 집계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실제 백신 접종자는 통계치보다 많을 것으로 연방정부는 보고 있다.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건 지난 14일부터다. 모더나 백신도 일주일 뒤인 지난 21일부터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그러나 접종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느려 연내 2000만 명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100만 명 접종 완료를 보고한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접종 속도가 느리다”고 밝혔다.
CNN은 “현재 많은 병원이 백신 접종 계획만 세웠을 뿐 의료진 접종조차 지연되고 있다”면서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연방정부의 노력도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인 만큼 당초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인 1000명 가운데 1명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6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3만1116명을 기록했다. 감염자 수는 1870만 명이 넘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3월11일 이후 미국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다. 4월4일에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 명으로 10배 가까이 폭증했으며, 이후 하루 10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5월23일에는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넉 달 뒤인 9월21일에는 미국 내 전체 사망자 수가 20만 명으로 증가했고, 11월 이후 사망자 수는 더 급속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11주 만인 12월14일 3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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