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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함께 사는 A씨의 딸 부부는 A씨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장례식장에 가서 문상을 한 뒤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딸 부부 역시 이틀 뒤 확진됐다.
이들의 동선을 따라 이들이 방문했던 업장들은 줄줄이 폐쇄됐고, 방역당국은 뒤늦게 수십 명을 역추적해야 했다.
또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참가자들이 검사 자체를 거부하거나 자신의 동선을 속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에 춘천시 거주자 230여 명 정도가 참가했으나, 이 중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시 거주자 B씨는 집회 참석자로 파악돼 문자 메시지를 받았지만, 선별진료소에서 참석 여부를 부인했다. 이후 B씨는 무증상·비참석자로 분류돼 귀가 조치됐지만 나중에 확진됐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여기서는 그 사람들의 말만 믿고 문진을 하다 보니까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등 동선을 속이면 알아낼 방법이 없다)”면서 “나중에 추가로 확진되는 경우가 있어 저희가 두 번 일을 하게 된다”고 SBS에 말했다.
한편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늘어 총 1만82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고, 강원 18명, 충남과 전남 각 12명, 대전과 광주, 전북에서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와 울산, 제주에서 각 2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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