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산시에서 대학 언론에 집행하는 광고 중 70% 이상이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시장의 모교인 고려대와, 박 시장이 교수를 지낸 동아대에 집행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동문 비즈니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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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배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박형준 후보의 시장 재임 기간 부산시 정부광고가 후보 본인의 모교와 재직했던 대학 매체에 집중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부산 청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쓰여야 할 시민 세금이 특정 대학 카르텔로 흘러 들어간 것”이란 논평을 냈다. 민주당에 따르면 박 시장 재임 중 부산시에서 대학 언론에 집행하는 광고 예산 중 72%가 고려대와 동아대에 집행됐다.
박 대변인은 이를 두고 “정작 부산 지역 대학 22곳은 통째로 배제당했다”며 “취임 직후부터 5년 내내 이어진, 명백한 학연 몰아주기이자 동문 비즈니스”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부산 청년정책 광고까지 서울에 있는 고려대에 실은 것을 두고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노골적이고 공정이라고 보기엔 너무 편파적”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부산시 예산은 시장 개인의 쌈짓돈이 아니다. 왜 특정 대학에만 5년 내내 독점적으로 예산이 흘러갔는지, 시장의 부당한 개입은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박 후보에게 “구차한 변명 대신, 광고 집행의 상세 내역과 사유를 시민 앞에 낱낱이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