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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부천 다세대주택 화재로 2명 부상…“리튬배터리팩 발화 추정”

이재은 기자I 2024.10.08 08:40:09

소방당국, 신고 접수 19분 만에 화재 진압
부상자 병원이송, 3명 구조…19명 자력대피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밤중 경기 부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20여명이 대피했다.

지난 7일 오후 11시 18분께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의 4층짜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8분께 부천 소사구 심곡본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 등 2명을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 등 외에도 입주민 3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지난 7일 오후 11시 18분께 경기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의 4층짜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인력 86명과 장비 31대를 투입, 신고 접수 19분 만인 오후 11시 37분께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보관하던 다용도 리튬배터리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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