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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소사이어티는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며 박 이사장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4월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공동으로 밴 플리트상을 받게 된다.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된 이 상은 1990년대 제정된 이후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전달되고 있다.
벤 플리트 장군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한미 우호 협력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인물이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있다.
앞서 박 이사장은 그간 아버지의 채무를 갚아왔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8일 기자회견 이후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또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저를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