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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박 운항에 최신 IT 기술이 적용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 역시 증가하고 있다. 국제선급협회(IACS)가 선박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통규칙 ‘UR E26’과 ‘UR E27’이 오는 2024년부터 의무 적용되는 가운데, 규칙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 선박 보안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등 솔루션 개발을 통해 축적한 이기종 보안 이벤트 분석 역량을 활용해 해양·제조·건설 산업 영역별로 특화된 운영기술(OT) 보안 전략을 제시해 왔다. IT 서비스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가로 구성된 포스텍은 고유의 노하우가 집약된 종합정보기술체계를 바탕으로 육·해상 사업과 관련된 다수 네트워크 및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선·해양 분야 보안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보안 기술력과 선박 기자재 공급 영업망을 토대로, 주요 조선소에 이글루코퍼레이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OT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공급한다. 또한, 조선·해양 분야 보안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포스텍 고객사인 케이조선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규모 조선소와 해외 선사 대상 영업 활동에 집중해 선박에 특화된 ‘스파이더 OT(SPiDER OT)’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상용 포스텍 대표는 “포스텍은 국제선급협회(IACS) UR E26(선박 사이버복원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 보안 환경 가시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SPiDER OT for Maritime)을 조선소에 공급함으로써,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선박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조선 및 해양산업에 안전한 운항 환경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초연결 시대 도래에 따라 선박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급증하면서 선박 건조 및 운영 필수 요소로 사이버 보안이 부각되고 있다”며 “오는 2024년 1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의무 적용되는 UR E26·UR E27 규정 시행에 발맞춰, 조선·해양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텍과 함께 선박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는 보안 솔루션 공급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