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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은 지난 2020년 광투과성과 난연성을 강화한 FRP 자연채광 패널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투과성과 난연성이 우수한 채광패널용 조성물’이란 명칭으로 특허 등록한 바 있다. FRP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고 잘 부식하지 않아 자동차나 무인항공기, 건축물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복합 소재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난연(難燃) FRP는 빛이 투과하지 않아 채광 패널로는 쓸 수 없다. 또 그 대체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도 기온 변화에 따른 뒤틀림과 변형, 자외선에 의한 황변 현상이 있다. KCL은 이 특허제품이 유통·상업시설이나 대규모 공공시설물에 널릴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이 기술을 이전 받는 서진라이트는 FRP 채광판이나 PC 채광판, 컬러 강판 등 종합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중소기업에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