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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호세프 후보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현 대통령의 뒤를 이어 내년 1월1일 브라질의 사상 첫 여성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이어 남미지역에서는 세 번째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다.
당선 소식이 알려진 뒤 호세프 후보는 "매우 행복하다"며 "브라질 국민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이 내게 보여준 신뢰를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호세프 후보는 룰라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현 정권 하에서 요직인 에너지부 장관과 수석장관직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