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3월 신규설치 1위...테무 앞질렀다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네이버가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이 지난달 쇼핑 부문 모바일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가 서비스 초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것이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사진=네이버)

6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쇼핑 부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284만1603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해 가장 많이 새로 내려받은 앱으로 집계됐다. 2023년 9월 이후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했던 테무를 처음 앞질렀다.

테무는 116만824건으로 2위로 밀렸다. 당근(49만2425건), 쿠팡(46만6444건), 알리익스프레스(36만7568건) 순을 기록했다.

네이버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앞세워 출시 초반 인기를 얻고 있다. 600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한 ‘네플스 오픈위크’ 프로모션에서는 디지털 가전, 푸드, 생필품, 뷰티 등 전 카테고리를 망라하는 상품 대상, 앱 출시 기념 10% 할인 쿠폰 및 매일 발급되는 선착순 쿠폰 등 풍성한 쇼핑 혜택이 제공된다.

사용자수 기준으로는 쿠팡이 독주를 하고 있다. 쿠팡의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92만331명으로 1위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268만2251명으로 14위다.

일간활성이용자(DAU)의 경우 지난 1일 기준 쿠팡이 1492만2696명으로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2만8726명으로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