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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시술릿 주석의 위문과 지지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우리 인민은 이를 통해 라오스 인민의 진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가 계속 좋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술릿 주석은 지난 19일 자로 위문 전문을 보내 김 총비서와 수재민에게 위로를 표하며 “이번 난관을 극복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정시킬 것을 바란다”라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신문은 신임 주북한 라오스대사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음을 알렸다.
신문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께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 통룬 시술릿 동지가 보내온 우리 나라 주재 라오스특명전권대사의 신임장이 봉정됐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동지의 위임에 따라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2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깨우 막카펀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고 했다.
전임인 씨싸왓 캄싸리 북한 주재 라오스 특명전권대사는 지난해 11월 이임한 후 9개월만이다.
북한은 최근 우방국을 중심으로 대면 외교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신임 니카라과 대사가 평양에 부임했으며, 그 외에도 한 달여 사이 베트남·싱가포르·루마니아·쿠바 대사를 새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