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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수위의 주요 과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연증19 대책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만기 연장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포함해 약 40명의 인원이 현판식에 이어 전체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오늘 인수위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코로나19 문제다. 하루 수십만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상화에서 시간을 지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원리금 상환 만기일이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오는데 (경제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안 위원장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는 또 이날 각 분과별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인선을 가급적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실무선 인선은 가급적 오늘 내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모든 인원이 참여해 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라며 “인수위는 앞으로 정부조직 관련 개정사항(개각)은 기조분과와 인수위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는 전날 △기획조정분과 △외교안보분과 △정무사법행정분과 △경제1분과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등 7개 분과에 23명의 인수위원들을 내정했다. 대변인에 임명된 신용현 전 의원까지 인수위원으로 포함하면 현행법에 규정된 인수위원 24명을 전부 채우게 됐다.
인수위원 면면을 보면,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들이 분과별로 골고루 배치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과거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후보 단일화 시절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