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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는 강화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는데 대규모 자본투자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자본을 축소시키거나 영업현금흐름을 악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 어려워졌다”며 “현 시점에서 현실성이 높은 대안은 대주주의 기아차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을 통한 순환출자 고리 해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장마감 후 현대모비스는 강화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험을 가진 해외 기업인 출신의 사외이사를 선임 △배당·배당정책,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책 강화 △보유 현금의 보유 목적 및 필요 금액을 명시해 투명성을 강화 △중장기 핵심 부품 투자확대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당장 3년간 총 2조 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책임 경영 시대 돌입에 따라 주요 계열사의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데 이는 현대차 그룹의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지목돼 왔던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과 주주들의 의견이 다수 반영된 안”이라며 “선진 경영시스템의 정착과 주주가치 극대화 측면에서 주요 계열사의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지배구조 개편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최대 수혜주는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전일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전략은 동사의 자본과 현금흐름을 강화하는 방향을 통해서만 달성이 가능해 분할합병의 재추진은 이와 모순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지분 스왑도 가능하나 특수관계인 지분 매입에 따른 배임 이슈가 제기될 수 있고, 지주회사체제는 캐피탈·카드 등 금융자회사로 인해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주주의 기아차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을 통한 순환출자 고리 해소가 될 것으로 이 경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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