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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전체 시총 규모는 3403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4일(1680조원)과 비교했을 때, 악 1724조원 증가했다. 상승률만 놓고 봐도 102.6%에 달한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시총 규모가 100조원이 넘은 그룹은 6곳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시총 확장이 이뤄진 곳은 삼성그룹이다. 592조4000억원에서 1368조원으로 커졌다. 증감액이 775조원이 넘는 수준이다. 아울러 삼성은 국내 그룹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 100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SK(238조→732조원)와 현대차(149조→291조원), LG(130조→184조원), HD현대(105조→160조원)도 시총 100조 클럽에 포함됐다. 한화 그룹도 시총이 95조원에서 150조원으로 불어나며 100조 클럽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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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룹별 시총 증감의 온도차도 존재했다. 조사 대상 종목 250개 중 73.2%(183개)은 시총이 늘어났지만, 26.8%는 축소됐다. HMM 그룹은 시총이 23조1146억원에서 19조62억원으로 쪼그라들며, 17.8% 수준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외 △삼라마이다스(14.7%↓) △DL(13.2%↓) △한진(11%↓) △HDC(10.3%↓)도 최근 8개월 사이 그룹 시총이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국내 상장사 수는 이달 기준 2890곳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9%에도 못 미치는 30대 그룹 소속 250여 개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중 상장 종목 수가 3000곳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만큼, 대형주 중심으로 쏠린 시총 구조를 어떻게 보다 다양한 종목으로 분산시킬 것인지는 시장의 중장기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