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의료 관련 부동산 투자 리츠 기업 웰타워(WELL)는 시니어 하우징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긍정적인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웰타워는 이번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7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3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20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9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웰타워의 CEO 샨크 미트라는 “회사의 3분기 강력한 실적은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반영한다“며 ”특히 시니어 하우징 부문에서의 순운영소득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웰타워는 2024 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를 1.75달러에서 1.81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4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28% 상승한 130.57달러에 거래를 마친 웰타워 주가는 호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상향 소식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27분 1.48% 상승한 132.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