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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록해 현대자동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접전 끝에 EV9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기아 EV6가 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EV6는 EV9과 같이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다. 이번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지난해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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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에서만 선정하다가 2017년부터는 SUV 부문을 추가했다.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대형 SUV로 99.8킬로와트시(kWh) 배터리 탑재, 400볼트(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 전동화 사양을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