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로호, 글로벌 사회 혁신 인증제도 비콥 인증 획득

이윤정 기자I 2023.09.13 09:43:0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르코로호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알브이핀은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마르코로호)
비콥은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 환경적 성과를 검증하고 부여하는 글로벌 사회혁신 인증제도다.

지배 구조, 기업 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총 5가지 영역에 대한 평가와 철저한 검증을 거쳐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기업에게 인증이 부여되며, 96.5점을 받은 마르코로호는 지속 가능한 책임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비콥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파타고니아, 닥터브로너스, 벤앤제리스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마르코로호를 포함한 27개 기업만이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인증 기업 중 마르코로호는 경북 최초로 비콥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마르코로호는 할머니들이 직접 제작하는 소품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여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순수익금 20% 이상을 노인, 아동, 동물 등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 기부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는 물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패키지 개발 및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도 진행하며 환경과 사회적인 모든걸 두루 갖춘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편 마르코로호는 최근 은평 시니어 클럽과 MOU를 체결하여 봉제소품의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서대문구 종합복지관에 그림 수업을 지원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문구소품에 박차를 가하며 시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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