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교육 기술 콘퍼런스 ISTE 참가…에듀테크 공략 가속

김응열 기자I 2023.06.27 10:00:00

클로이·노트북·전자칠판·사이니지 등 IT 통합 교육 솔루션 제시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의 교육 기술 콘퍼런스에 참가해 전자칠판과 로봇, 교육용 노트북 등을 통합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ISTE 2023(International Soci

LG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ISTE 2023에 참가해 IT 기기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사진=LG전자)
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ISTE)’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전자칠판 △원격 수업 및 그룹 토론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강당 등에 적합한 발광다이오드(LED) 올인원 사이니지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 가능한 클로이(CLOi) 가이드봇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빔(ProBeam) 프로젝터 △태블릿 PC 울트라 탭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등 제품들을 앞세워 IT 기기 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예컨대 교사가 전자칠판 홈 화면의 QR 로그인 등으로 클라우드에 접근해 수업자료를 LG 전자칠판 화면에 띄우고, 전자칠판을 터치해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전환하며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전자칠판에 탑재된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도 있다.

또는 학생들이 크롬북과 울트라 탭에서 도형이나 도표 등 다양한 템플릿을 내려 받거나 주요 공지사항과 일정 등을 교육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관리 솔루션 ‘LG ConnectedCare DMS(Device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전자칠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행사에서 교융용 로봇 전문기업 럭스로보와 협업하기도 한다. 교사가 직접 크롬북에서 블록코딩으로 클로이 가이드봇을 구동하고 학생들은 클로이 가이드봇에서 조이스틱을 조정해 미니 교보재를 동작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교사와 학부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의 니즈를 적극 파악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경험을, 교사들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운영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에듀테크 시장에 힘을 싣는 건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해 약 300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4040억 달러까지 연 평균 16.3%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전자칠판 등 LG전자의 제품과 IT솔루션을 활용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ISTE 2023에 참가해 IT 기기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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