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서관은 오는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최지웅 변호사를 초청해 ‘생활 속에 다가온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을 주제로 특별소양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소양강좌는 사전 신청을 마친 시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마루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도 당일 오후 3시부터 4시반까지 법원도서관 유튜브채널을 통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최 변호사는 이번 강좌에서 결제, 정보관리 등의 분야에서부터 금융거래 및 자산관리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영역에 자리 잡게 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알아보고 슬기롭게 지내는 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법원도서관은 이번 강좌의 부대행사로서 암호화폐를 주제로 한 법마루 주제컬렉션을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법원도서관 법마루 1층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주제컬렉션에선 전자지갑,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도서 및 논문, 영상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법원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대법원에서 ‘착오로 송금받은 비트코인을 임의로 사용하더라도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이 선고되는 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법률이슈가 많아지고 있다”며 “암화화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진 덕분에 강의 사전 신청도 조기에 마감됐다. 유튜브를 통해 강의 시청이 가능한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