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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녹십자홀딩스는 지난 7월 그리폴스에 캐나다에 있는 혈액제제 생산공장과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을 4억6000만달러(5520억원)에 매각했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 2017년 GCBT를 설립했지만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인증절차가 늦어지면서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지 석달여 만에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양수도 작업이 초고속으로 마무리됐다.
녹십자홀딩스는 이번 매각에 따른 자금유입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정리를 통해 북미 혈액제제 부문은 GC녹십자로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GC녹십자는 올 4분기에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IVIG)에 대한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내년 말 허가를 받아 내후년엔 이 제품의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