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에어 플랩 시스템은 전방 범퍼그릴 안쪽에 개폐 가능한 플랩(덮개)을 설치해 차량의 냉각이 필요없는 경우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해 주행 저항을 줄이고 공기역학성능을 개선해 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키는 장치다. 이 시스템은 냉각수 및 엔진 오일의 온도 변화에 따라 차량의 냉각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냉각이 필요한 경우에만 외부 공기가 유입되도록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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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엑티브 에어 플랩 시스템을 ‘YF쏘나타 HEV’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자가용 등록대수는 약 1400만대로 연간 200만배럴의 휘발유를 소비하고 있다”며 “만약 액티브 에어 플랩 시스템을 모든 차량에 장착하면 연간 약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2 서울 국제발명전시회’는 우수발명기업 기술 시상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명인식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권 박람회다.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발명특허대전·국제발명전시회·상표 및 디자인전 3개관으로 운영됐다.
현대모비스는 하이테크 전시관 관람객들에게 각 바퀴(휠)에 전기모터 장착해 차량을 구동하는 방식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휠-시스템(In-Wheel System)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상표 및 디자인전시장에는 현대모비스 순정A/S부품과 위조품을 비교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위조품의 위험성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