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해 말 자산 기준 상위 1000대 상장사의 올해 정관상 사업목적 신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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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전체 31개 세부 분야 중 신재생에너지(18.9%), 로봇(11.3%), 소프트웨어 응용·사이버보안(8.5%), 지식서비스(6.6%), AI 융합서비스(5.7%), 데이터 분석·컴퓨팅(5.7%)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경협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비중이 가장 높은 배경에 대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확정(기후에너지환경부, 2025년 11월)과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계획 발표(산업통상부, 2025년 9월) 등을 계기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기업당 평균 ‘신산업’ 해당 사업목적 수는 자산 규모 상위 500개사(2.1건, 67건/32개사)가 하위 500개사(1.3건, 39건/29개사) 대비 약 1.6배 많았다.
상·하위 500개사 간 신규 사업목적의 산업 분야 분포 차이도 뚜렷했다. 상위사의 경우 에너지(28.4%), ICT·디지털(17.9%), 제조·모빌리티(16.4%), 인공지능(AI)(16.4%), 융합지식서비스(10.4%) 등 분야에 고르게 분포한 데 반해, 하위사는 에너지(35.9%), 제조·모빌리티(25.6%)에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신산업 진출·확장이 신재생에너지·로봇 등 일부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기업 규모별로도 신산업 진출의 범위와 양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들이 다양한 신산업 영역에 도전적으로 진출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 세제지원 확대, 신산업 규제 샌드박스의 실효성 제고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