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은 27일 공시를 통해 코스피로 이전하고 사명을 ‘포스코케미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올 4월 1일자로 합병되는 포스코ESM의 양극재 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주주기반을 확보하고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따른 주가 신인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 이전시 60~70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2월말까지 2250억원 가량을 투입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2만4000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2만4000톤은 40킬로와트(kwh)급 전기차 배터리 30만대 공급 규모”라며 “이번 증설로 양극재 생산 능력은 1만5000톤~3만900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포스코켐텍은 추가 증설을 통해 중장기 생산능력을 6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양극재 증설은 기존 중장기 증설 계획에 포함되는 내용으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단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