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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해 핸드타월 생산 공정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핸드타월은 그간 재활용 체계를 갖추지 못해 대부분 소각처리 왔지만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적절한 관리 체계 하에 수거되면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은 소각량 감소와 함께 수입 재생펄프 대체 효과도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실제 2022년 시작된 사업을 통해 재활용된 핸드타월은 누적 150t을 넘어섰고 이를 통해 148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이 넘는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유한킴벌리는 사용 후 수거된 핸드타월 원료를 자사 김천공장에서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란다. 충주시청과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캠페인의 정착과 지역내 확산을 주도해갈 예정이다.
3자 간 협력에 기반한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연간 약 4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3.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415그루의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
진 대표는 “공급망과 산업계 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적 거버넌스에 기반한 ESG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생태계 전환과 더불어 사회환경적 문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