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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韓 1호 영업사원’ 尹, 아세안·G2 정상회의 성과”

김기덕 기자I 2023.09.11 09:49:27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발언
원전·핵심 광물 등 16건 계약
尹 반대집회에 “아무말 대잔치”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열린 아세안 및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경제 성과를 창출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호소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원전, 핵심 광물 등 7개 분야에서 16건의 계약을 성사하고 니켈과 코발트 생산량이 세계 각각 2위 6위인 필리핀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했다”면서, “우리나라가 차세대 원전인 소형 모듈 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을 피력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도 적극 임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를 출연하는 것은 물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매년 3억 달러, 2025년부터는 추가로 20억 달러를 더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도 발표했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일본 오염수 방류 관련해 윤 정부를 겨냥한 야권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야권 4당이 주도한 지난 토요일 서울 도심 집회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뼛속까지 왜놈이라는 막말까지 등장했다”며 “야당의 모욕적 막말과 근거 없는 탄핵이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위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 끼치는 행태는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현저히 줄어드는 집회 참석자 규모가 증명하듯이 괴담과 선전선동, 대통령에 대한 망언과 악담으로 가득찬 집회는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당리당략적 목적으로 괴담을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케케묵은 구태로 국민을 속였던 광우병 괴담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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