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숲은 SK가스(018670)가 4월부터 진행한 ‘에코포인트리’ 프로모션 결과다. 에코포인트리는 SK가스와 고객이 동참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행사로 고객이 액화석유가스(LPG)를 충전한 후 적립한 포인트로 생수, 마스크 등 물품을 구매하면 SK가스가 사용 포인트의 10%를 기부해 기금을 마련했다.
교실숲 1호는 33개 학급, 공기 정화 수목 330그루 규모로 조성됐다. 이산화탄소를 연간 110㎏가량 흡수하고 산소 1.2t을 배출해 학급당 공기청정기 5대를 365일 내내 가동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먼지를 20~30% 줄이면서도 실내 습도를 10% 정도 높일 전망이다.
학생들은 환경교육 키트로 직접 화분에 식물을 기르고 반려나무 양육 일기를 작성한다. 이들 반려나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율마, 황금사철 등 12가지 공기 정화 식물로 구성됐다.
SK가스 관계자는 “미세먼지 취약 계층인 아동을 중심으로 한 도심 환경 개선과 미래 세대의 안전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차별화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실숲을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가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임승정 빛고을초 교장은 “교실숲을 통해 학생들이 반려나무를 가꾸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현재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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