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동절기에 휴장했던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다음달 2일부터 조기 개장한다. 설 연휴에도 24시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2일부터 재개장하고,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동절기 시범운영에 이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다만 기상특보(한파, 미세먼지, 폭염 등) 발령 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놀이터 이용은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시범운영한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의 이용자가 1일 평균 220명에 달하는 등 수요가 높아 조기개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이용자 632명 중 93.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확보’(75.9%)를 1순위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