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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애매하게 말하는 이유는 틀리고 싶지 않고, 책임지고 싶지 않고, 자기 생각을 분명히 선택하는 일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흐릿한 말은 누구도 움직이지 못한다. 회의에서는 결정을 늦추고, 발표에서는 핵심을 흐리며, 관계에서는 신뢰를 잃게 한다. 하나를 선택해 분명하게 말하는 순간 말은 비로소 힘을 갖는다.
구체적인 말이 더 오래 기억된다는 사례도 소개한다. 저자가 만난 한 면접 지원자는 “초고층 아파트를 좋아해서 아파트 사진을 모아 인스타그램에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고, 저자는 그 자리에서 계정을 찾아 사진을 확인했다. 직접 관심 대상을 찾아 콘텐츠로 만든 행동력과 호기심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저는 초고층 아파트를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입니다”라는 추상적인 표현이었다면 어려웠을 일이다. 잡음을 걷어내고 핵심만 정확히 전하는 한마디가 가장 강력한 신뢰의 메시지가 된다는 것이다.
책은 사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기술로 △초점화 △첨예화 △결정화 등 3가지를 꼽는다.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부터 다보스 포럼, 노벨상 수상자 야마나카 신야까지 뛰어난 사람들은 화려한 자료나 많은 정보가 아니라 단 하나의 메시지를 얼마나 빠르고 선명하게 전달하느냐에 집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저자는 “많이 아는 것보다 핵심을 말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단순한 하나의 메시지”라고 강조한다.
![[책]말은 줄이고 핵심은 남겨라, ‘1 메시지’의 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1/PS261104000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