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와 소재· 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등 총 22개사가 잡페어 행사에 대거 참여해 배터리 인력 채용에 적극 발 벗고 나선다.
지난 수년간 배터리 인력난을 겪어 온 배터리 업계는 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기업 소개, 채용 절차 등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희망자 간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부생과 석·박사, 취업 준비생, 전직 희망자를 포함한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협회 측은 “지난해 많은 배터리 구직자들이 잡페어 행사 참여를 희망했으나, 장소가 협소해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멘토링 규모를 40개 부스로 확대했다”며 “800명 이상의 멘토링을 진행하는 한편, 기업설명회도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장소를 확보해 최대한 많은 구직자가 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멘토링은 산업 현의 현직자들이 기업 전 직무 분야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멘토링은 최장 20분간 진행된다.
기업설명회는 기업별로 하루 최대 1시간 동안 기업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며 배터리 주요 기업별 직무와 채용 계획·절차, 희망 인재상, 기업 문화, 복리후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는 배터리 대표 기업들이 잡페어 행사에 대거 참여해 기업 채용설명회와 멘토링을 진행함에 따라 업계 인력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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