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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와 공동으로 5일 한국지식재산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융복합기술 분야 심사실무가이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은 융복합기술 분야의 명확한 심사기준을 마련해 고품질 특허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력해 올해 초 AI·IoT·바이오 3개 기술분야에 대해 심사실무가이드를 제정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제정된 융복합기술의 분야별 심사실무가이드를 산업계에 확산해 특허 출원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를 통해 인공지능과 바이오 등 융복합기술 기업들에게 분야별 특허 명세서 작성방법, 유형별 특허 부여기준 및 구체적인 심사사례 등의 정보들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분야는 AI 발명에 대한 명세서 기재방법과 학습모델, 학습데이터 차이에 따른 진보성 판단 기준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사물인터넷 분야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IoT가 응용된 발명에 대한 신규·진보성 판단 기준과 실제 심사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한다.
바이오 분야는 생명체의 기본 구성물질인 핵산, 단백질, 세포 관련 발명에 대한 새로운 심사기준을 제시하고, 새롭게 주목받는 AI 기반 신약 개발 관련 발명에 대해 사례별 심사 판단기준을 집중 설명한다.
서을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장은 “출원인이 양질의 특허를 획득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서는 명확한 특허 명세서 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새롭게 적용되는 심사실무가이드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여 우리 기업이 고품질 특허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