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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의 가장 큰 매력은 사찰 풍경과 동해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낙산사는 깊은 산속에 있는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바다 앞에 절벽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사찰을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곳이죠.
낙산사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신라 문무왕 11년(서기 671년) 의상대사가 창건했습니다. 동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과 해수관음상·칠층석탑·홍련암 등 다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한국 3대 관음성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을 의미하는데요. 관음성지에서 기도를 발원하면 특히 잘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경험을 말씀드리자면(믿는 것은 보시는 분의 자유입니다) 저희 아이들을 낙산사에서 기도를 해서 낳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낙산사 안에 기왓장에 소원을 적는 곳이 있는데 첫째와 둘째를 낳기 전에 기왓장에 소원을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낙산사는 2005년 산불로 전각이 소실됐지만 현재 모두 복원돼 관동팔경의 명승지로 남아 있습니다. 낙산사는 1350여 년의 긴 역사동안 몽골 침입, 임진왜란, 한국전쟁 등으로 건물이 여러 번 불탔었는데요. 그때마다 스님과 국민들의 손으로 다시 복원됐다고 합니다.
낙산사 초입에 보시면 의장대가 있는데요. 의장대는 바닷가 절벽에 자리하고 있어 동해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파도소리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의장대는 날씨가 맑을 경우 하늘색과 어우러져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낙산사의 또 다른 볼거리로 홍련암도 있습니다. 홍련암은 암자로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불전입니다. 의상대사가 바다에서 붉은 연꽃이 솟아오르고 그 속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나는 것을 봤다는 설화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고 합니다.
의상대사가 7일간 좌선하던 중 바닷속에서 붉은 연꽃이 솟아오르고 관음보살을 친견했다는 전설도 전해지는데요. 홍련암은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법당 마루 아래로 바닷물이 내려다보이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법당 안에는 작은 관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죠.
낙산사에는 관음기도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 있는데요. 보타전입니다. 보타전은 관세음보살의 다양한 모습을 한곳에 모신 공간입니다. 천장에 진열돼있는 수많은 노란색 연등과 화려한 단청이 눈에 띄는데요. 불단 위에 안치된 거대한 금빛 불상들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불단 가운데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이 가장 크고 돋보이는데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은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보살상에 있어 천수천안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수많은 중생의 고통을 모두 살피고 한 명도 빠짐없이 구원하겠다는 관세음보살의 무한한 자비심과 능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낙산사의 하이라이트로 꼽을 수 있는데요. 건물 6층 높이(16m)에 해당하는 해수관음상이 있습니다. 해수관음상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낙산사의 대표적인 상징물이기도 한데요. 해수관음상은 1977년에 점안됐다고 합니다. 해수관음상은 전북 익산에서 가져온 석재 700여톤(t)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TIP>
낙산사는 하절기 오전 6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6시~오후 5시 운영됩니다. 주차와 템플스테이 등 편의시설도 제공되는데요.
낙산사에는 흥미로운 장소들이 꽤 있습니다. 먼저 약수물로 입을 행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액운방지 약수라는 얘기도 있으니 한번 찾아서 약수로 입가심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중턱에 있는 연못에서는 동전을 던져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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