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나이키(NKE)의 토니 비그넬 최고혁신책임자가 부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회사를 떠난다. 나이키는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비그넬 최고혁신책임자는 지난해 6월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한 인사 중 하나로 이 자리에 올랐다. 그의 퇴사로 나이키에서는 최근 3년 사이 세 명의 혁신 책임자가 물러나게 됐다.
나이키 측은 비그넬이 개인적인 창의적 활동과 자선 사업을 위해 떠난다고 밝혔다.
비그넬 최고혁신책임자의 후임으로는 나이키 부사장이자 스포츠웨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앤디 케인이 오는 12일부터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케인 역시 비그넬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엘리엇 힐 CEO가 신설한 직책인 최고혁신·디자인·제품책임자 필 맥카트니에게 보고하게 된다.
한편 이날 나이키는 애슬레저 시장의 포화, 클래식 라인업의 매출 감소, 그리고 이를 대체할 혁신 제품의 부재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에 정규장 거래에서 3.14% 하락 마감됐다.
안나 안드리바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업계 전반적으로 애슬레저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2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0.07% 오른 42.6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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