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위성 이미지 분석 기업 플래닛랩스(PL)가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주당순이익(EPS)과 매출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플래닛랩스는 4분기 조정 EPS가 -0.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0.03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55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6220만달러를 밑돌았다.
플래닛랩스는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2억444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윌 마셜 플래닛랩스 CEO는 “지난해는 회사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산업별 맞춤형 영업 전략을 도입하고 AI 기반 솔루션 판매로 전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Y Perfect JSAT과 2억30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미 정부 위성 데이터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고 강조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85% 하락한 4.24달러에 거래를 마친 플래닛랩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38% 추가하락한 3.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