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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준금리 인하 확실?…2월 금통위 주목[한은 미리보기]

정두리 기자I 2025.02.22 08:00:00

한국은행, 25일 기준금리 결정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다음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을 안고 있지만 경기 부양을 위해 이번에는 금리 인하를 카드로 쓸 것이란 시각이 앞선다.

12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던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하며 통화정책을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했다. 이후 올해 1월 금통위에서 예상과 달리 금리가 동결되면서, 이달 금통위가 올해 금리 인하의 첫 순번이 될 것으로 유력하게 여겨지는 분위기다.

앞서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거시경제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2명(80%)이 이달 금통위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하를 예측한 전문가 중 절반인 6명은 만장일치를, 나머지 6명은 ‘금리 동결’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시장 컨센서스는 동결보다는 인하 쪽으로 무게추가 기운 상태다.

이창용 한은 총재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2월 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는 원론적 수준의 답변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올해 1월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모두가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시장은 금리 인하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변수라면 미국의 금리 인하 신중론이 커지면서 한은도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정도다.

주간 보도계획

△24일(월)

12:00 2025년 1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

△25일(화)

10:30 통화정책방향 및 관련 참고자료

11:10 통화정책방향 설명회

12:00 경제전망

13:00 국내외 여건 및 전망보고서

13:00 美신정부 관세정책의 글로벌 및 우리 경제 영향 전망보고서

14:00 경제전망 설명회

△26일(수)

12:00 2024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15:00 외화대출 용도제한 완화

△27일

6:00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개별 품목을 통한 파급경로를 중심으로

12:00 2024년 국제투자대조표

17:00 2025년 3월 통화안정증권 발행계획

△28일(금)

12:00 2025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12:00 2024년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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