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청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항암제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과 병용한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변경 신청이 승인되면 국내 14곳의 병원을 포함해 미국, 대만에서 약 138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EGFR 표적항암제인 레이저티닙과 MET(상피간엽이행) 표적항암제 바바메킵의 최적 병용 투여 용량을 선정하고, 기존 치료법과의 객관적 반응률(ORR) 비교를 통해 유효성을 평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바바메킵은 c-MET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며, 뛰어난 내약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병용 요법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병용 치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 명칭은 ‘c-MET 조절 이상이 있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바바메킵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프로파일을 평가하기 위한 제2상 다기관, 공개, 평행 코호트 확장 임상시험’이다. 임상 대상자는 진행성 고형암 비소세포폐암(NSCLC), EGFR 표적항암제에 저항을 보인 환자 중 MET유전자의 과발현이나 증폭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바바메킵의 뛰어난 안전성과 효능을 기반으로 EGFR 표적항암제 내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