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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서해 연평도서 해저 폐기물 16t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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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1.08.24 09:40:09

10~23일까지 수거 작전 임무 마쳐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 성공 수행
2008년부터 시행·총 수거량 974톤
“꽃게 수확량↑, 생태계 보호 도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군은 서해 연평도 어장 인근에서 해저 폐기물 수거작전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 14일 간 진행한 이번 작전에서 수거한 해저 폐기물량만 16여톤(t)에 달한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수거작전은 수상함구조함인 광양함(ATS-Ⅱ·3500t급)이 투입됐으며,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해군과 각 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임무를 마쳤다.

해군 측은 “우리군과 관계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 아래 유기적으로 (작전이)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꽃게 금어 기간(7월1~8월31일) 중 진행됨에 따라 어민들의 꽃게 수확량 증가는 물론, 해양환경 정화와 해양생태계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군 광양함 장병들이 연평도 인근 어장에서 해저 폐기물을 수거해 갑판위로 올리고 있다(사진=해군 제공).
앞서 해군과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 인천시 등 관계기관은 지난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협조회의를 진행해 폐기물 수거구역 선정과 세부계획 수립, 안전관리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평도 어촌계장 신중근(54)씨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해군과 해양수산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많은 양의 해저 폐기물이 수거됐다”며 “본격적인 꽃게잡이를 앞둔 어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영남 광양함장(중령)은 “해양수산부 및 인천시와 준비과정부터 적극적으로 협조를 진행한 덕분에 무사히 작전을 종료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해군은 2008년부터 연평도 인근 어장에서 해저 폐기물 수거작전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수거한 해저 폐기물의 양은 총 974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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