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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통화·재정 정책조합 적절”…이형일, 미래기금 효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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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6.10.18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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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IMF 총재·수석부총재와 면담

[방콕=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통화·재정 정책조합에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IMF는 통화정책을 완만하게 긴축적으로 운용하면서 재정정책은 중립적으로 유지하고, 미래대응기금에 여유 재원을 적립해 향후 경기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IMF에 한국의 성장동력 확충과 양극화 완화 노력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댄 카츠 수석부총재를 각각 면담했다고 재경부가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등 3대 핵심 사회정책을 통한 양극화 완화 노력과 3대 메가프로젝트, 7대 시드(SEED)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양극화 완화와 포용적 AI 주도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IMF의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당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0.7%포인트 상향한 3.3%로 제시한 점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을 완만하게 긴축적으로 운용하면서 재정정책을 중립적으로 유지하는 정책조합 접근법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국내 일각에서 금리인상과 확장재정이 충돌하며 정책적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래대응기금도 긍정 평가의 근거로 거론했다. 통화정책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미래대응기금에 여유 재원을 적립하면 향후 경기 여건 변화에 대비할 완충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IMF는 오는 11월 연례협의에서 이와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총리는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한국의 글로벌 AI 허브 참여 및 취약국 역량개발 파트너십 지속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도 체결했다. AI를 활용해 국제사회의 복합적 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취약국의 디지털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이다.

이 부총리는 “IMF의 글로벌 AI 허브 참여가 글로벌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중인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월 17일(현지시간)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면담을 하기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중인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월 17일(현지시간)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면담을 하기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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