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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월그린스부츠, 의료사업 부문 개선으로 2Q 호실적…주가는 시간외 추가↓

김카니 기자I 2025.04.09 08:02:3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약국체인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WBA)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 주가는 전일대비 1.12% 하락한 1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0.28% 추가 하락한 10.56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월28일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조정 EPS 0.63달러, 매출 37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3달러, 371억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의료사업 부문의 개선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체 순손실은 28억5300만달러(주당 3.30달러)로, 전년동기 59억800만달러(주당 6.85달러)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현재 민간 투자펀드와 약 10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며, 이 거래가 성사되면 비상장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약국 산업은 아마존 등 온라인 경쟁업체와 처방약 환급률 인하 압박이라는 이중 부담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업황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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