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풍산은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은 장중 3.71% 오른 7만8300원을 찍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풍산의 사업 부문은 신동 부문과 방산 부문으로 나뉜다. 이중 구리나 구리 합금을 가공해 제품을 만드는 신동 부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리가격 상승으로 인해 판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 사이클에서 메탈게인(원재료 매입가보다 판매가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인한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며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3% 오른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124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