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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약개발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고 수익까지 이어지기 힘들지만 회사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셨다”며 “그 결과 신약들을 출시해 제약산업의 발전과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시절이던 시절 강 명예회장이 29~30대 전경련 회장을 맡아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한 점도 부각했다. 류 회장은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써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한미, 한중, 한일 재계회의를 비롯한 해외 경제인들과의 행사를 주재해 한국경제의 성장비전과 우리 기업의 역량을 널리 알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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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회장은 “회장님은 기업이 사회와 인류에 기여하고자 할 때 지속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다”며 “세상에 태어났으면 남을 위해 뭔가 한 가지씩 해야 한다는 회장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약개발과 수출을 향한 쉼 없는 장인정신의 발현은 직접 작명한 박카스, 판피린, 서큐란 등 수많은 제품명에 남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고(故) 강중의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이다.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59년 동아제약에 몸 담은 뒤 1961년 피로해소제 박카스를 개발했고 국내 최초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의 개발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