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최근 공개된 ‘2015년 공무원 봉급표’가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
2015년 공무원 봉급표는 정부가 발표한 인상률 3.8%를 호봉에 따라 실제 계산한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인상률 3.8%는 ‘공무원 사기 진작,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내년도 2억504만6000원, 국무총리 1억5896만1000원,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2026만3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1689만3000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1520만6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1352만3000원으로 내년 연봉이 확정됐다.
그러나 국민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 부분은 2015년 공무원 봉급표에 드러난 고위 공무원 외 일반 공무원들이 받는 구체적인 액수에 쏠린다.
2015년 공무원 봉급표에 의하면 1급 23호봉은 월급이 599만6318만원인데 반해 9급 1호봉은 127만4249원으로 나타났다. 9급 23호봉 기준으로는 256만2511원으로 1급과 9급이 두 배 이상이 벌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9급은 31호봉이 돼도 월급이 279만6164원에 불과하고 7급 역시 31호봉에서 336만9867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