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황교안 전 대표가 토론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들 부흥회에 오라고 제안하신다”며 “토론회는 왜 거부하느냐”고 썼다.
이 의원은 “방송국 하나 지정해 요청하고 토론회를 하면 되는 일”이라며 “부방대(부정선거부패방지대) 놀이터에 소리지르는 관중들 놓고 토론이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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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에는 국가 차원에서 치러진 각종 선거가 부정한 방법으로 조작되었다는 시대착오적 음모론이 횡행하고 있다”며 부정선거론자들에 무제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오늘자 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43%의 응답자가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매우 공감한다는 인식이 무려 30%에 달한다”며 “급기야 대통령이 거기에 빠져 계엄령을 선포하고 선관위에 군대를 투입하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 “이 전쟁은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이고, 합리적 이성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이며, 건전한 상식을 되찾기 위한 싸움”이라며 “우리가 함께 싸운다면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희대의 망상을 공론의 장에서 지워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