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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 위원장은 ‘수도권 여전사 트리오’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언급한 바 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전략공관위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서울 동작을에 전략 공천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8년 전 지역구였던 경기 광명을 지역에 전략 공천이 거론된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이 같은 질문에 “8년 전에 이언주 의원 지역은 맞다. 그러나 그 지역으로 간다는 것은 저는 상도의상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 전 실장에 대해서는 “제가 임종석 전 실장께 송파갑을 제안을 했는데 임종석 실장님께서 ‘그 지역은 어렵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원점으로 돌아와서 논의해야 한다. 다음 주 초 정도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의 공천 탈락을 기점으로 친문계 집단행동의 임계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한 곳, 한 곳이 굉장히 소중하고 굉장히 숨 막히는 경우가 많다”며 “정국 상황과 또 253개 지역구를 놓고 고려해야지 어느 특정 한 지역을 놓고 고려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것을 연꽃에 비유하고 싶다. 연꽃은 밑에 오물이 더럽고 흙탕물이지만 마지막 피는 꽃은 자비롭게 피지 않느냐”며 “4월 10일 되면 연꽃처럼 자유롭게 필 수 있는 것이 민주당의 공천”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