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옥션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신세계가 서울옥션 인수 대신 경매시장 직진출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서울옥션(063170)은 전 거래일보다 10.50% 내린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의 경매시장 진출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이다. 지난 8일 서울경제는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신세계와 서울옥션 간의 인수 협상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협상이 공식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투자시장에서는 ‘경영권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