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환율 급락 영향을 받으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기의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IT향은 성수기 기대치 대비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서비 및 전장용 제품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어 제품 믹스(Mix)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10% 수준의 매출 증가기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카메라 모듈은 모바일향 출하 감소로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기판은 서버 및 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중심으로 10% 내외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내수 경기 부양 의지가 나타나 중국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 컸던 중국 내수 소비가 정부 주도 소비경기 선순환을 통해 개선된다면 이는 스마트폰과 PC 등 장기간 부진했던 내구소비재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내수 경기 진작 의지가 진심이라면 중국 IT 제품향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의 수혜는 필연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