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통합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에코에는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자원효율화 및 탄소저감의 가치를 담았다. 친환경 사업의 핵심인 순환 경제의 가치를 뫼비우스의 띠로 형상화하고, 화살표를 통한 변화와 확장 의지를 브랜드 로고에 표현했다.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에코 론칭은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활용해 고품질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으로 판매하고, 탄소기반 원재료를 바이오 원재료로 대체하는 등 환경적 책임과 동시에 순환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 △친환경 윤활유 ‘킥스 바이오원’(Kixx BIO1) △친환경 화장품 원료 등 자원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친환경 인증 제품 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인증 제품에 먼저 적용한다. 향후 친환경 기술 및 신규 사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허세홍 사장은 “한정적인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순환 경제의 핵심”이라며 “GS칼텍스의 모든 밸류체인(Value Chain) 속에서 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GS칼텍스는 순환경제 및 자원효율화에 동참하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0년부터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엔 관련 제품 2만1500t을 판매했고 매년 30%가량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 2월엔 국내 윤활유 브랜드 최초로 원료부터 제품 용기까지 친환경 가치가 담긴 친환경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을 출시했다.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능은 극대화한 친환경 고성능 합성 엔진오일을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지난해 12월,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분해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실증사업의 첫 단계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약 50t을 여수공장 고도화 시설에 투입했다. 폐플라스틱은 전처리 후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통해 액체 원료인 열분해유로 변환되는데, 이를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여 자원 재활용 효과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