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공공생활권 7곳에서 220곳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 B-Net(부천 네트워크) 구축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심곡천변, 원미동 일원, 부천북부역 광장 등 7곳과 마을버스 13개 노선(80대)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이달부터 6월까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100곳으로 늘리고 7월부터 11월까지 120곳을 추가해 전체 220곳으로 확대한다. 서비스 지역은 공원 92곳, 도서관 12곳, 버스정류소 91곳, 복지관 7곳, 전통시장 4곳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부천시 공공생활권역의 61.8%에서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접속화면에서 ‘PublicwifiSecure@Bucheon’을 선택 후 ID와 비밀번호 입력란에 ‘bucheon’을 입력하면 된다. 최초 한번 설정으로 ‘부천시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모든 곳에서 자동연결이 가능하다.
한편 공공생활권역은 시민의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전철역사 주변, 하천,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체육시설, 버스정류소 등을 의미한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데이터 접근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게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