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보문고는 지난 6월 30일 응모를 마감한 ‘제4회 교보손글쓰기대회’의 독자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대회 1차 심사를 통과한 아동, 청소년, 일반 부문 각 20점씩 총 60점의 작품이 대상이다. 오는 29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비치된 보드판이나 인터넷교보문고의 투표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책 속의 감명받은 문장을 손글씨로 작성하는 행사인 교보손글쓰기대회에는 올해 총 5694점이 응모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참여가 가장 높았고 1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췌한 문장의 도서는 ‘어린 왕자’ ‘언어의 온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모든 순간이 너였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순이다.
올해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예선 응모작을 대상으로 600점을 뽑아 본선대회를 재실시했고, 별도 응모를 통해 선정한 일반인심사단의 1차 심사를 거쳐 고객투표 후보작을 뽑았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종심사 후보작과 심사위원들이 사전에 추천한 개성적인 응모작을 대상으로 9월 중 최종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심사는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으뜸상 10점, 버금상 20점, 돋움상 30점과 특별상을 선정한다. 으뜸상 10명에게는 각각 교보문고 상품권 50만원과 부상을, 버금상 20명에게는 상품권 20만원과 부상을, 돋움상 30명과 특별상에게는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10월 초 시상식과 함께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 전시한다. ‘제4회 교보손글쓰기대회’ 고객투표는 사이트(https://bit.ly/2w2fdGQ)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