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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동남아·아프리카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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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4.08.13 09: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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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이집트에 현지 영업총괄 신설…현지화 전략으로 집중 공략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신흥시장인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이집트 카이로에 각각 동남아 영업총괄, 아프리카 영업총괄 법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영업기반이 취약했던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 영업거점을 확대해 신흥시장 매출과 이익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우선 동남아 영업총괄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등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 특화제품 개발, 현지 공장 제품 다변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브랜드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전략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 동부대우의 점유율이 20%를 돌파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케다 주에 있는 세탁기 생산시설 3개 중 일부를 600ℓ급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로 전환, 생산원가를 낮추고 최고 25%의 관세를 절감해 실적을 개선했다.

또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전통 의복 ‘히잡’을 세탁할 수 있는 코스를 탑재해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은 점도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원인으로 꼽힌다.

박희홍 동남아시아영업총괄은 “동남아 고관세 제품에 대한 현지 생산 판매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현지특화 제품과 밀착 마케팅을 확대하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동남아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알제리의 수도 알제, 나이지리아 최대도시 라고스, 케냐 수도 나이로비 등에 영업지사를 설립한 아프리카 영업총괄도 국산 가전브랜드의 프리미엄을 앞세워 현지 상위소득 계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이 강세인 케냐, 튀니지와 현대식 유통이 중심인 남아공화국 등 지역적 차이를 고려한 차별화된 시장진입 전략을 수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0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 1조7600억 원 중 해외 비중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신흥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영업총괄을 신설했다. 사진은 동부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매장에서 현지인들이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동부대우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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