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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6Gb LP DDR3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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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3.10.30 09:57:28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3GB 모바일 솔루션 제공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6기가비트(Gb) 저전력DDR3(LPDDR3) 제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20나노급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저전력·고용량 특성을 갖춰 최적의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으로 평가 받는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 제품을 4단으로 쌓으면 3기가바이트(GB)의 고용량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할 수 있다”며 “현재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에 처음으로 탑재한 3GB 제품은 4Gb 제품을 6단으로 적층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이번에 개발한 6Gb 제품을 4단으로 쌓으면 동작전력과 대기전력 소모도 30%가 줄고 패키지 높이를 더 얇게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초저전압인 1.2V의 동작전압을 갖춰 모바일 기기가 요구하는 저전력의 특성을 만족시킨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제품의 속도는 1866Mbps로,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싱글 채널(Single Channel)은 최대 초당 7.4GB, 듀얼 채널은 14.8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PoP(Package on Package, 하나의 패키지 위에 다른 기능을 하는 패키지를 적층하는 방식)’ 구성으로 모바일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3GB LPDDR3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래학 모바일&컨슈머마케팅그룹장(상무)도 지난 29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메모리는 3GB 제품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6Gb LPDDR3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3GB 모바일 D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정훈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고용량인 8Gb LPDDR3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20나노급 6Gb LPDDR3 제품을 개발하게 돼 고용량 모바일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사양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된 메모리 솔루션인 6Gb LPDDR3 기반의 3GB 메모리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모바일 제품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최고 성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해 급속히 진화하는 모바일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6기가비트(Gb) LPDDR3. 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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